충남도의회 행문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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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행문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촉구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1.01.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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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국 소관 2021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 및 질의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정병기)는 22일 올해 자치행정국 소관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공유재산의 투명한 관리를 위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임시회의 장면

이영우 위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충남 북부 4개 시군과 나머지 11개 시군의 인구 및 경제 양극화 심화 문제가 지속되고, 지역 균형발전에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했음에도 결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중심, 더 행복한 충남이 될 수 있도록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획기적인 균형발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연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문화예술인과 이주노동자의 인권 실태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주노동자의 안전한 주거와 노동환경을 위해 빈집활용, 리모델링 등 상생을 위한 대안모색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권역별 특색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영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도에서 추진하는 사진전, 공모전 등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행사가 많다고 전제한 뒤,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행사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것과 세금체납 해결을 위한 전담 징수단의 조속한 구성”을 요청했다.

김옥수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도내 인구소멸위험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인구소멸은 행정 문화 위원회뿐 아니라 충남 전체의 문제이므로 각별히 대응에 노력해 줄 것”을 강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좋은 아빠 되기 지원사업 등 관련분야에 적극 행정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병기 위원장(천안3·더불어민주당)은 공유재산의 관리 운영에 투명성을 강화하고 적극 행정으로 공유재산이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지역 균형발전은 충남도가 당면한 현실 과제이므로 도와 도의회 및 시·군이 협력해야 지역경쟁력 증진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행문위는 이날 회의에서 남북 교류 협력 사업 실무추진단과 평화 통일교육 활성화를 지원할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한 ‘충청남도 남북 교류 협력 및 통일교육 활성화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의 가결했다.

 

내포=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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