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발열 환자 전담 진료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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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발열 환자 전담 진료센터 개소
  • 김길수 기자
  • 승인 2021.01.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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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병원 등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운영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용인시가 감기, 독감 등 호흡기질환 및 발열 환자가 진료받을 수 있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21일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병원 호홉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21일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병원 호홉기 전담클리닉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시는 21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다보스병원에 ‘호흡기전담클리닉’을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과 지난해 12월 28일에도 각각 처인구의 용인서울병원과 제일메디플러스의원을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중 기흥구 강남병원에도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초기 호흡기 및 발열 환자의 진료를 전담하는 곳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의료인의 집단 감염을 막고 코로나 이외 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지침에 따라 시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환자 간 교차 감염을 막고 의료인력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출입구를 마련하고 접수 대기, 진료, 검사 등 동선을 분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음압 설비는 물론 필요시 x-ray 촬영, 검체채취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날 다보스병원 호흡기전담 클리닉 개소식에 참석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독감, 감기 등으로 인한 호흡기 환자의 진료는 물론 다른 환자, 의료인,의료기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의료인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되며, 예약은 각 병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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