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총액 6억원…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홍원기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키움은 21일 홍원기 수석코치와 2년간 총액 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홍 신임 감독은 199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7년까지 두산 베어스와 현대 유니콘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2008년 히어로즈 전력분석원을 거쳐 2009년부터 1군 수비 코치를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손혁 감독 취임과 함께 수석코치를 맡았다.
홍 신임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키움은 좋은 선수와 코치, 그리고 시스템을 갖춘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홍 신임 감독은 “2021시즌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면서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서 가장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팀을 잘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키움은 고형욱 스카우트 상무를 신임 단장으로 전격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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