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홈 카페의 진화’…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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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홈 카페의 진화’…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량 급증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1.01.2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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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커피 원두 판매량 전년 대비 33% 증가
에티오피아, 수마트라 등 단일 원산지 원두 인기↑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홈 카페 족이 증가하는 가운데 스타벅스 커피 원두의 판매량이 상승하며 일부 원두가 품절되는 등 가정용 원두 시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 수량이 전년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던 작년 12월은 원두 판매량이 전년대비 62% 상승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율이 상승한 원두는 평소 커피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커피 원산지인 수마트라 원두다. 작년 동기간 대비 91% 증가했고, 커피가 처음 발견된 나라인 에티오피아 원두 판매율 역시 90% 증가해 독특한 풍미를 찾는 커피마니아 층이 확대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017년 출시한 스타벅스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는 집에서도 디카페인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꾸준한 입 소문 속에 판매율이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디카페인 커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라틴아메리카 커피의 고소한 특징에 강한 로스팅에서 나오는 카라멜 풍미를 가진 스타벅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피 원두인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전년 동기간 대비 36.7% 증가했다.

김세훈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MD팀장은 “고객들의 커피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로스팅 강도, 카페인의 함유량, 원산지별 특징 등을 고려하여 원두를 구매하는 트렌드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양한 원두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벅스에서 폭 넓은 커피의 세계를 경험해 보길 추천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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