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셋톱박스 ‘헬로tv UHD2’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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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셋톱박스 ‘헬로tv UHD2’ 출시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1.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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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저렴한 가성비 앞세워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 가속화
국내 최초 구글 안드로이드 OS 10(Q) 탑재
LG헬로비전 모델들이 헬로tv UHD2 셋톱박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 모델들이 헬로tv UHD2 셋톱박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LG헬로비전이 신규 셋톱박스 ‘헬로tv UHD2’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2040 세대를 핵심 고객으로 확보하는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 전략은 △성능 △콘텐츠 △가성비를 앞세워 프리미엄 UHD 상품을 헬로tv의 주력 상품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LG헬로비전은 하드웨어·채널·VOD·아이들나라·넷플릭스·유튜브 등을 통해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고, 타사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프리미엄 케이블TV는 케이블 반등을 위한 승부수”라며 “고객가치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UHD 상품을 기반으로 케이블 가입자 확대와 ARPU(가입자 당 평균 매출)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 핵심 고객을 2040 세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신규 셋톱박스와 콘텐츠 시너지로 트렌드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가입자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헬로tv UHD2'에는 국내 최초로 셋톱박스에 구글 안드로이드 OS 10(Q)가 탑재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CPU(브로드컴 쿼드코어 2.6GHz)와 메모리(3GB)도 장착했다. 4K UHD 콘텐츠도 원활히 제공할 환경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새로워진 리모컨은 킬러 콘텐츠와 음성 AI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셋톱박스 디자인은 책 한 권 보다 작은 사이즈를 차용했다.

헬로tv에서 이용 가능한 콘텐츠는 250여개 채널과 20만편의 VOD를 비롯해, 아이들나라·넷플릭스·유튜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제공하는 5000여 개의 TV 전용 앱(APP) 등 다양하다. 헬로tv 프리미엄 UHD 상품은 월 1만2100원(3년 약정)이다. 헬로인터넷과 함께 가입 시 방송과 인터넷 결합상품 가격이 최대 30%가량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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