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불법 도박 등 ‘부정행위’ 사과
상태바
프로야구선수협, 불법 도박 등 ‘부정행위’ 사과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1.20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O, 경찰 조사 후 정현욱·권기영 징계 결정
불법으로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정현욱. 사진=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캡처.
불법으로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정현욱. 사진=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캡처.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최근 발생한 부정행위와 품위손상행위를 사과했다.

선수협은 20일 “선수 관리와 교육에 책임이 있는 단체로서 프로야구 팬들에게 사죄한다”면서 “KBO와 공조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프로야구 두산 구단은 불법으로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투수 정현욱과 사행성 사이트에 접속한 포수 권기영의 사례를 적발해 KBO에 보고했다.

정현욱은 14일, 권기영은 15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KBO는 경찰 조사를 지켜본 뒤, 상벌위원회를 열어 두 선수의 징계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선수협은 “불법 도박 및 법률을 위반하는 도박 행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행위라는 점을 선수들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면서 “무조건적인 선수 보호보다는 품위손상행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선수협 자체 제재를 통해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