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중국 전기차 백인회 포럼 2021’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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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중국 전기차 백인회 포럼 2021’ 참가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1.01.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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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백인회 포럼 2021’에 참가한 SK이노베이션 부스(위), SK이노베이션이 전시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중국 전기차 백인회 포럼 2021’에 참가한 SK이노베이션 부스(위), SK이노베이션이 전시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기차로 이동하면서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전기차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5~17일 중국 미래차 분야 전문협회인 ‘China EV100(이하 중국 전기차 백인회)’이 베이징 조어대에서 개최한 ‘중국 전기차 백인회 포럼 2021(이하 포럼)’에 참가해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을 알렸다.

중국 전기차 백인회는 중국 내 전기차 및 자율운행차 등을 담당하는 공업정보화부, 교통운수부, 환경부, 재정부 등 6개 정부 부처를 중심으로 민•관•학이 참여해 미래차 정책을 조율하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기차 산업 관련 단체다. 지난 2014년에 설립돼 중국 정부 부처를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 등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은 2019년에 공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SK이노베이션이 참가한 이번 포럼은 중국 전기차 백인회가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로 중국 정부 부처 장관,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경영진 등이 참석해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차 산업의 방향성과 기술 트렌드에 관한 발표 및 논의를 진행한다. 포럼은 매년 초에 진행되며, 지난해 1월 개최된 포럼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폐지 예정이었던 중국 정부의 입장 변화를 최초로 시사했을 정도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미래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약 2백만 명이 온라인을 통해 참가하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올해 포럼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2천 5백 명에서 1백 명으로 참가 인원을 제한하는 등 행사 규모를 축소해 진행했으며, 정부 고위 인사 및 주요 OEM, 업계 관계자 등 중국 미래차 산업을 이끌어나가는 리더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의 ‘십사오(十四五)’ 경제개발계획 원년을 맞이해 NEV 발전 및 정책과 전략을 주제로 한 업계 발전 방향 및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목표 아래 자동차/교통의 변화, 미래 배터리, 미래 모빌리티 투자와 혁신 등 미래차와 관련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SK이노베이션은 별도 부스로 참가해 전기차 배터리 제품 등을 전시하며 포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월 16일에는 중국 전기차 산업을 일으킨 장본인인 ‘완강’ 정치협상회의 부주석(前 과학기술부장)과 ‘먀오웨이’ 前 공업신식화(공신부)부장(장관급) 등 미래차 업계 최고 권위자들이 SK이노베이션 부스를 방문했으며, SK이노베이션 장웨이 Battery중국사업개발실장이 중국 내 위치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생산능력 등 사업현황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완강 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은 계획대로 중국 내에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건설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베이징자동차그룹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아크폭스(Arcfox)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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