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올해 극세척도(克世拓道)의 마음자세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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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올해 극세척도(克世拓道)의 마음자세로 도약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1.01.20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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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엔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발전을 이끌 것”
코로나 위기를 넘어 YES양천 6대비전 실현에 더욱 박차
"주민과 함께 지혜 모아 새로운 길 만들어가는 한 해 만들 것"
양천구가 올 새로운 세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YES양천의 6대 비전의 방향성이 체계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한다. 파리공원.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올 새로운 세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YES양천의 6대 비전의 방향성이 체계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한다. 파리공원.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극세척도(克世拓道)의 마음자세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21년 예산편성과 조직구성안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뜻의 2021년 사자성어처럼, 코로나 팬데믹이 몰고 올 새로운 세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YES양천의 6대 비전의 방향성이 체계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한다는 것이다.

 ¶ YES양천 6대비전 실현 위한 총 7,686억원 예산편성

2021년 양천구의 예산은 7,686억 원으로 2020년보다 9.6% 늘었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회복지 예산으로 일반회계 기준 58%로 4,051억 원이다. 코로나 19 관련 생활지원비와 방역 일자리사업 등에 중점을 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 주민이 공감하는 조직개편 함께 추진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정비계획수립 등 재건축이 본격 추진되기 전, 선제적으로 ‘목동 재건축팀’을 신설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특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재건축 전담팀을 구성하는 것은 양천구가 처음이다.

전담팀에서는 주민에게 재건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절차를 안내하는 등 적극 행정 지원해 ‘스마트시티’로의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안타까운 아동학대 사건에 온 국민이 느끼는 슬픔과 분노에 공감하며, 더는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사전예방, 조기발견, 신속대응, 사후관리’의 4개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먼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문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기 위해 아동보호 전문관을 민간전문인력으로 공개 채용한다. 채용된 전문관은 현재 양천구에 배치된 전담 공무원 3명과 함께 아동학대 현장조사와 피해 아동의 응급조치, 학대행위자 임시조치 등의 아동학대 대응업무를 전문적으로 하게 된다.

 □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양천의 6대 비전별 주요 역점사업 실현에 주력

 △활력도시 YOUNG 양천분야에서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건강힐링문화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모자건강증진센터와 어린이집 키움센터까지 함께 갖춰 임신,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 건강·돌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지친 일상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족욕실, 명상실, 힐링쉼터도 준비하고 있다. 올 7월에 완공예정인 신월6동 복합청사의 50플러스센터에서는 50대 은퇴인구가 사회·경제적 역할을 더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과 지원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신월6동 복합청사
신월6동 복합청사

△생태도시 ECO 양천분야에서는 목동중심축 5대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조성한 지 30년이 지난 파리공원이 새롭게 재탄생할 예정이다. 파리공원의 역사성을 복원하고 현세대와 미래세대 요구에 모두 충족하기 위해 여러 전문가의 자문과 토론, 주민의견을 수렴해 추진 중이다. 연의생태공원 내 연의생태학습관도 증축해 더욱 다양한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미래도시 SMART 양천사업으로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사업’과 맞닿은 다양한 스마트 행정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1:1로 스마트폰 메신저 앱 활용법 등 디지털 격차해소 교육을 실시하고, 보행자와 운전자를 위한 음성 안내메세지를 통해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스쿨존에 설치했으며, 캔과 페트병을 구분하는 인공지능 분리수거 자원회수로봇을 목3동에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사업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도시재생사업도 돋보인다. 목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마을 중심광장으로서의 시장 활력 사업, 노후 주택지 재생을 통한 정주 활력 사업등을 포함해 총 5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신월3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신삼문화발전소, 청년주택 복합 커뮤니티 시설 조성 등의 14개 단위사업에 총 81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포용도시 YOU 양천분야에는 출산지원금 확대와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입학준비금 지원, 동 단위 돌봄SOS센터 본격 확대 운영 등이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둘째아 이후로만 지원했던 ‘출산지원금’을 첫째아도 20만 원씩 지원하며,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체에게 교복과 스마트기기 등의 구매에 쓰도록 입학준비금을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한다.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모든 성인을 위한 돌봄SOS센터 사업은 18개동 전체로 확대 운영되며, 고령친화도시 위상에 맞게 어르신들에게 맞는 건강, 일자리, 교육 등 노년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전달하는 서울 자치구 첫 어르신 전문지 ‘시니어 플러스’도 분기별로 발행될 예정이다.

 

건강힐링문화관
건강힐링문화관

△교육도시 Edu 양천분야에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공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목동역에서 5분 거리,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가 많이 방문할 수 있는 위치상의 장점이 있는 구 신정종합사회복지관 건물을 활용해 시대 흐름을 반영한 지역 평생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평생학습관을 새롭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2020년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 2021년 양천중앙도서관에 이어 평생학습관까지 완공하면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도시 양천구의 3대 평생교육 인프라가 완성될 것이다.

△안전도시 Safety 양천분야에서는 특히 위급한 상황에 주민의 안전을 지원하는 서울시 안심이 서비스가 더욱 신속하게 지원이 가능해진다. 지난해 완료된 양천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을 활용, 안심이(앱) 가입자는 어디서라도 앱 실행 후 스마트폰을 3회 이상 흔들면, 인근 방범 CCTV 영상을 양천 U-통합관제센터에서 확인해 112 등 긴급호출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고, 향후 보장범위와 내용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난해는 코로나 19로 모두 힘든 시기였지만, 우리 양천구민에게는 ‘함께 극복해온 역사적인 1년’이었고, 민선 7기 전환점을 지난 ‘YES양천’ 사업들은 ‘결실과 도약의 1년’이었다”며 “2021년 새해에도 주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미래 양천의 도약을 이끌 새로운 길을 힘차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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