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의 인기가 뜨겁다. 국내에서만 지난해 5173억원이 결제됐다. 월 결제금액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해 국내 사용자의 넷플릭스 결제금액과 유료 결제자 추정치를 발표했다. 와이즈앱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했다.
지난 2020년 12월의 넷플릭스 결제금액은 587억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연간 결제금액은 2018년 657억원, 2019년 2483억원, 2020년 5173억원으로 추정됐다.
유료 결제자수도 410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세대별로는 20대가 전체 결제자수의 35%를 차지했다. 30대가 26%, 40대가 20%, 50대 이상이 1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와이즈앱은 “넷플릭스 결제금액 추정 방법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체크카드로 넷플릭스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넷플릭스 결제방법은 카드결제 외에도 통신사를 통해 넷플릭스 요금을 합산 지불하거나 아이튠즈(iTunes) 등에서 결제하는 사용자도 일부 있으나 이 조사에선 제외됐다.
와이즈앱은 이와 함께 한국인 만 10세 이상의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정액제 OTT 앱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도 발표했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넷플릭스 758만명, 웨이브 269만명, 티빙 237만명, U+모바일tv 226만명, 왓챠 164만명, 시즌 146만명으로 조사됐다.
좌우명 : 당신을 듣다, 진실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