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M’ 앞세워 차트 역주행 이어간다
상태바
넥슨, ‘메이플스토리M’ 앞세워 차트 역주행 이어간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1.01.19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시 4년된 ‘메이플스토리M’,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6위 올라
새 업데이트 등 넥슨의 라이브 서비스 저력 보여줘…작년 V4도 역주행
19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를 보면 출시 4년이 넘은 넥슨의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이 6위에 오르면서 이른바 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다. 사진=구글플레이 홈페이지 캡쳐
19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를 보면 출시 4년이 넘은 넥슨의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이 6위에 오르면서 이른바 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다. 사진=구글플레이 홈페이지 캡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넥슨이 ‘메이플스토리M’의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라이브 서비스 저력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갈 전망이다.

19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를 보면 출시 4년이 넘은 넥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메이플스토리M’이 6위에 오르면서 이른바 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M’은 지난 2016년 출시된 게임이다. 그러나 최근 대형 업데이트 등을 추가하면서 재차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새로운 힘이 부여되는 ‘V 스킬’을 선보였다. 200레벨을 달성하고 ‘V 퀘스트’를 완료하면 고유한 스킬 정보를 지닌 아이템 ‘V코어’와 ‘V매트릭스’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기존 스킬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V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6번째 신규 월드 ‘아케인’과 200레벨 이상 유저들을 위한 대륙 ‘아케인 리버’, 4번째 군단장 ‘아카이럼’을 업데이트했다. ‘아카이럼’은 ‘다수의 체력 피해 대미지 스킬’, ‘조건부 즉사 스킬’ 등 까다로운 패턴을 보유한 강력한 군단장으로, ‘V퀘스트’를 완료한 캐릭터로 도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고레벨 유저들의 빠른 성장을 위한 경험치 전문 사냥 콘텐츠 ‘아케인포스 필드’를 도입하고, ‘더 비기닝’ 리뉴얼 업데이트를 통해 230레벨까지 필요 경험치를 감소, 사용자환경/경험(UI/UX) 개편, 튜토리얼 제공 등 편의 기능을 개선했다.

넥슨은 지난 15일 신규 직업 ‘패스파인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사진=넥슨 제공
넥슨은 지난 15일 신규 직업 ‘패스파인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사진=넥슨 제공

이어 넥슨은 지난 15일 신규 직업 ‘패스파인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패스파인더’는 고대의 힘이 담긴 전용 무기 ‘에이션트 보우’를 통해 특수한 궁술을 사용하는 궁수 캐릭터로, 고대의 힘을 이용해 강력한 스킬을 연계하고 적을 대상으로 디버프를 활용하는 등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구사한다.

이와 함께, 공성전 ‘길드 요새전’ 콘텐츠를 개편했다. 제한시간 내 더 많은 적의 포탑을 파괴하는 길드가 승리하는 구조로, 전투 시 ‘길드 스킬 박스’를 활용해 ‘공성 골렘 소환’, ‘포탑 수리’ 등 전략적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두 길드에서 각각 20명씩 최대 40명의 길드원이 참여 가능하며, 참여 길드는 시즌이 종료되면 시즌 종합 랭킹에 따라 보상을 획득한다.

앞서 넥슨은 2019년 11월 출시한 ‘V4’를 지난해 역주행에 성공시킨 바 있다. V4는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넥슨 특유의 라이브 서비스 저력으로 분석된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넥슨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초격차를 만들어나가자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온라인 게임 라이브서비스를 성공적으로 해온 것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손꼽히는 경쟁력”이라며 “올해는 우리가 가진 라이브 서비스 역량에 더욱 투자해 초격차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