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재선 성공… 임기 4년 더
상태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재선 성공… 임기 4년 더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1.18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득표율 46.4%… 강신욱 25.7%, 이종걸 21.4%, 유준상 6.5%
당선 직후 선거운동 관계자에게 축하 꽃다발 받은 이기흥 회장. 사진= 이기흥 회장 선거캠프 제공.
당선 직후 선거운동 관계자에게 축하 꽃다발 받은 이기흥 회장. 사진= 이기흥 회장 선거캠프 제공.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기흥 당선자는 18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974표 중 915표를 획득해 46.4%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강신욱 후보가 507표(25.7%), 이종걸 후보가 423표(21.4%), 유준상 후보가 129표(6.5%)를 받았다. 전체 투표율은 4년 전 선거 때(63.49%)보다 훨씬 높은 90.97%를 기록했다.

지난 2000년 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을 맡아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이기흥 당선자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대한카누연맹 회장, 2010년부터 2016년 초까지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역임하고 4년 전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며 4년 더 대한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이기흥 당선자는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체육회 업무에 곧바로 복귀한다.

이기흥 당선자는 체육인 교육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체육인 인성 교육을 다음 임기의 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체육 정책을 총괄할 총리실 산하 국가체육위원회 구성을 정부와 협의하고, 체육인들의 중지를 모아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체육회의 분리·통합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이기흥 당선자는 4년 연임에 성공해 정년(70세)까지 IOC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