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18일 오후 3시께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차량 3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는 1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 여파로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1시간 30여분간 전면통제됐다. 차량이 4㎞에 걸쳐 늘어서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눈이 많이 내려 도로가 미끄럽고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난 오후 3시 당진지역 적설량은 3.3㎝였다. 오전 9시에는 4.8㎝까지 눈이 쌓이기도 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앞서 이날 오전 10시 45분께도 목포 기점 256㎞ 지점에서 25t 트레일러·화물차·버스 등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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