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소니오픈 공동 19위… 시즌 최고 성적
상태바
이경훈, 소니오픈 공동 19위… 시즌 최고 성적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1.18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종 라운드 6타 줄이며 순위 20계단 끌어올려
김시우 1타 차 공동 25위·임성재는 공동 56위
이경훈의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경훈의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이경훈이 PGA 투어 소니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19위에 올라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경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매켄지 휴즈, 찰스 하웰 3세 등과 공동 19위에 올랐다. 특히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친 이경훈은 전날 공동 39위에서 순위를 20계단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이 대회 참가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경훈은 첫 홀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12번 홀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이경훈은 14번 홀부터 3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가는 등 전반 홀을 도는 동안 4언더파를 쳤다. 이경훈은 2번 홀과 마지막 9번 홀에서도 버디 퍼팅을 홀에 떨구며 6언더파로 최종라운드를 마쳤다.

이경훈에 이어 김시우가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전날 ‘노 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공동 9위 그룹에 4타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날은 3타를 줄이는데 그쳐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분위기를 탔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는 부진했다.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지난 2008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탱크’ 최경주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결국 71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 투어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개막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로 이어진다.

한편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케빈 나는 세계 랭킹을 15계단 끌어 올렸다. 케빈 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소니오픈이 끝나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빈 나는 지난주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최고 세계 랭킹은 2015년 11월 19위다. 케빈 나는 우승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세계 랭킹 20위 내 다시 진입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국 선수 중에는 지난주에 이어 18위를 지킨 임성재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