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경주 앞바다 침수 어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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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경주 앞바다 침수 어선 구조
  • 김성찬 기자
  • 승인 2021.01.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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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구조임무 수행으로 인명피해 없어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16일 오전 8시 10분께 경주시 감포읍 오류해수욕장 남동 약 300m 해상에서 침수되고 있는 어선 A호(0.7톤급, 승선원 1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는 16일 오전 6시 30분경 척사항을 출항하여 감포읍 오류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엔진냉각수 호스가 파손되어 누수가 발생해 기관실에 해수 유입되어 침수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즉시 사고지점에 함정, 포항구조대,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했고 이와 동시에 사고지점 인근 민간구조선에 구조 협조요청을 했다.

당시 사고지점은 저수심과 곳곳에 산재한 암초들로 인하여 대응이 늦었다면 좌초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조치로 큰 사고를 막았으며 인명피해 없이 민간구조선에 의해 척사항으로 예인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해양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해양종사자 스스로 출항 전 반드시 엔진 등 주요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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