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코레일 열차 감축으로 주민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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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코레일 열차 감축으로 주민 불편 호소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1.01.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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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 코레일에 무궁화호 복원·전동열차 연장·KTX 추가정차 건의
지난 15일 정동균 앙평군수(왼쪽 첫번째)가 코레일을 방문, 열차감축 운영에 따른 무궁화호 열차의 복원과 전동열차 연장운행, KTX 추가정차등을 건의하고 있다.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 주민들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변경 운행되고 있는 양평군 열차 감축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상향(청량리 방향) 첫차와 하향(양평역 방향) 막차의 운행시간 또한 변경되면서 서울 출퇴근 직장인과 정기 이용객의 불편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17일 양평군에 따르면 코레일은 올해 1월 5일 열차 운영시간 조정으로 기존 양평군에서 운행되던 무궁화호가 양평역 기준 10회, 용문역 기준 3회 감축됐다. 양동역의 경우 양평군 동부권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역사로 전동열차, KTX등이 미운행되는 철도 소외지역이다.

특히 그나마 운행되던 무궁화호 운영 단축으로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하행 막차의 도착시간이 기존보다 1시간 51분 단축(00:12→22:21)돼 더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양평군 동부권역 주민들은 "코레일의 운행시간 변경에 따른 출퇴근 불편이 너무 크다"며 "느끼는 피해 체감도는 더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정동균 양평군수는  대전에 위치한 코레일 본사를 방문, 양평군민의 불편사항과 피해 정도를 적극 피력했다.

정 군수는 5일부터 변경 운행되고 있는 양평군 열차 감축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감축된 무궁화호 열차의 복원과 전동열차 연장운행, KTX 추가정차 등을 건의했다.

정 군수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감퇴되고 무엇보다 군민의 철도이용권이 제한되는 현 열차 감축운행은 우리 군에는 큰 피해일 수밖에 없다”며 “지속적인 의견전달과 협의를 통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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