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유행 감소 국면…이달 15일 중 이틀만 1천명 이상 신규 확진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다. 다만 두 달간 지속된 ‘3차 대유행’은 점차 감소 국면에 들어간 모습이다.
1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기록한 373명보다 58명 더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76명(64%), 비수도권이 155명(36%)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127명)이 가장 많았고 △경기 124명 △부산 45명 △인천 25명 △대구 19명 △경남 19명 △경북 18명 △강원 11명 △전남 10명 △울산 9명 △충북 5명 △전북 5명 △광주 4명 △대전 4명 △충남 4명 △제주 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보면 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집단발병 사례가 나올 경우 많게는 600명 가까이 나올 수도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두 달 가까이 이어진 3차 대유행이 감소 국면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일별로 분석한 결과, 15일 중 2일을 제외하고 모두 1000명 아래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아울러 지역발생 확진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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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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