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으로 전주 콩나물 국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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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으로 전주 콩나물 국밥’ 소개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1.01.15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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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 (자료제공 = 전주시)
‘전주 콩나물국밥’이 영국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뽑은 세계를 대표하는 숙취해소 음식으로 소개됐다. (자료제공 = 전주시)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맛의 고장 전북 전주의 ‘콩나물국밥’이 영국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뽑은 세계를 대표하는 숙취해소 음식으로 소개됐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셔널 지오그래픽 영국 사이트는 ‘숙취에 좋은 전 세계 9가지 음식’ 중 하나로 전주 콩나물국밥을 꼽았다

‘숙취도우미: 전 세계의 맛있는 치료제’의 저자인 로렌 쇼키(Laurren Shockey) 음식평론가는 “파, 고추 등을 썰어 넣은 전주의 콩나물 해장국은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에 먹는 매우 인기 있는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콩나물국밥 외에도 세계적인 숙취해소 음식으로는 캐나다의 블러디메리(토마토주스를 넣은 보드카 칵테일), 하와이의 로코모코(밥 위에 버거패티를 올린 음식), 이탈리아 미드나잇스파게티(밤늦게 먹는 파스타) 등을 꼽았다.

전주 콩나물국밥은 지난 2017년 미국 CNN에서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10선 중 하나로 언급된 바 있다. 

또 영국 출신 식도락 작가 그레이엄 홀리데이는 “새우젓과 김치, 오징어젓갈들이 반찬으로 같이 오르며, 특히 숙취로 곤욕을 치루는 여행객들에게 다음 날 아침 훌륭한 술국이자 원기회복을 위한 음식”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의 음식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음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면서 “전주 콩나물국밥과 전주비빔밥 등 한식과 전주관찰사밥상 등 미식콘텐츠와 문화,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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