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프로골퍼 ‘배상문’ 메인스폰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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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프로골퍼 ‘배상문’ 메인스폰서 계약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01.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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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증권
배상문. 사진=키움증권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키움증권이 프로 골퍼 배상문과 메인스폰서계약을 맺었다.

키움증권은 최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후원 조인식을 갖고 미국 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상문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배상문은 PGA투어 2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15승을 거둔 한국 남자골프 선수다. 지난 2008, 2009 한국투어와 2011 일본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했고, 2015년에는 프레지던트컵 인터내셔널 팀 대표로 활약했다. PGA투어에서는 2013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2014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 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09년 배상문이 우승했던 매경오픈에서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배상문의 미국 진출, 군 생활 동안에도 관계가 이어졌다. 이번에 두 번째 후원 계약을 맺게 된 배경이다.

배상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키움증권이 지난 2009년에 이어 다시 한번 저를 믿고 후원을 결정해 주셔서 대단히 기쁘고, 든든한 마음이 든다”면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2009년 당시 배상문 프로의 젊고 패기 있는 경기 스타일이 키움증권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일치한다고 판단해 메인스폰서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면서 “함께 한 이후 꾸준한 모습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오른 배상문 프로와 16년 연속 국내주식시장점유율 1위의 키움증권이 다시 만난 만큼 2021년 서로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상문은 오는 16일 미국으로 출국하여 본격적인 2021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올해 배상문은 PGA투어와 콘페리투어를 병행하며, 2022년 PGA투어카드를 목표로 매진할 예정이다. 배상문은 키움증권 로고를 달고 다음 달 11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PGA투어 AT&T Pebble Beach Pro-Am에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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