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여신·디지털 조직 강화…중소중견영업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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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여신·디지털 조직 강화…중소중견영업부 신설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01.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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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해외경협 강화…여성 부서장 2명. 팀장 4명 발탁
수출입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수출입은행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수출입은행은 15일 여신 조직 혁신과 디지털 조직 강화 등을 위한 조직 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우선 여신 부서를 산업별 체계로 전면 개편해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산업별 금융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혁신성장금융 본부가 혁신금융총괄부, 정보통신금융부, 모빌리티금융부, 바이오서비스금융부, 투자금융부로 재편됐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산업별 금융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수은은 중소중견영업부를 신설해 중소기업의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디지털서비스부는 디지털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디지털서비스부를 디지털금융단으로 격상해 기존 IT인프라를 지원하는 기능에서 디지털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역할까지 담당토록 했다.

수은은 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본부를 현행 경협사업1·2부에서 동아시아·서아시아·아프리카부로 확대 개편했다.

수은은 조직 개편과 함께 여성 부서장 2명을 포함해 부서장 11명, 팀장 11명(여성 4명)의 인사도 단행했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수은을 이끌어 갈 여성 관리자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임 상임이사에는 권우석 전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이 임명됐다.

수출입은행법상 상임이사는 수은 행장이 제청하면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하는 자리다.

권 상임이사는 1990년 수은에 입행한 이래 경영기획본부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 해양구조조정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여신·구조조정 전문가라고 수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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