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방역 당국이 실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2명에게 뒤바뀐 결과를 통보한 사실이 확인됐다.
1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2명의 진단 결과가 뒤바뀐 채 당사자들에게 통보됐다.
검사 후 일련번호를 잘못 부여해 양성 판정자에게 음성으로, 음성 판정자에게 양성으로 통보한 것.
이러한 사실은 확진 통보를 받은 사람이 병원으로 이송돼 다시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오면서 드러났다.
방역 당국은 2명을 다시 검사해 뒤늦게 오류를 바로잡고 결과를 통보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2명 모두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아 외부 접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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