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도 두 자릿수 격차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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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도 두 자릿수 격차 우세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1.01.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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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주만에 반등해 38.5%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울산·경남(PK)에 이어 서울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보다 10%포인트 넘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보인 것이라 주목된다. 

14일 공개된 리얼미터 주간 여론조사(YTN 의뢰로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510명 대상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대비 1.6%포인트 내린 31.9%, 민주당은 1.4%포인트 오른 30.7%로 집계됐다. 이어 국민의당 8.0%,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4.0% 순이었다.

국민의힘이 전국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34.7%로 민주당 24.6%와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또한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국민의힘이 40.7%, 민주당이 24.7%로 16.0%포인트 격차가 났다. 국민의힘은 충청권, 대구·경북, 남성,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으나 서울, PK, 50대, 70대 이상,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서울에서의 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유력후보의 출마 선언이 없는 것이 요인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 반등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대비 3.1%포인트 올라 38.5%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4.5%포인트 내려 56.4%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7.6%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충청권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각각 15.4%와 13.0%로 크게 올랐고, 인천·경기, 여성, 20대, 40대, 진보층에서도 지지율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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