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폭 개입 사설 스포츠토토 운영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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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폭 개입 사설 스포츠토토 운영조직 적발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3.06.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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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폭력조직이 개입된 사설 도박 인터넷 사이트 운영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강력부(김현수 부장검사)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불법도박장 운영 조직을 적발, 운영자 김모(30)씨를 구속기소하고 서버관리자 이모(33)씨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달아난 3명 중 박모(41)씨는 폭력조직 안산정릉파 소속 조직원으로 도박 인터넷 사이트 운영게 관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올 3월 부산진구 서면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 컴퓨터 8대를 설치한 뒤 지난 5월 28일까지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들로부터 1억5천여 만원을 받아 이중 당첨금으로 1억여원을 나눠주고 나머지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이트는 회원들이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수십개 스포츠 경기의 결과(승·무·패)를 맞추는 회원들에게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한 번에 최대 200만원까지 베팅할 수 있으며 여러 경기를 동시에 베팅할 수 있어 자금 회전이 빨라 사행성이 강하다.

이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기존 회원의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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