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11월말 집단면역 목표 백신접종 3분기 내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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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11월말 집단면역 목표 백신접종 3분기 내 끝낸다"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1.01.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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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70% 접종 목표로 예방접종
3~4개월 단기간내 대규모 동시접종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당정이 오는 2월 말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올해 3분기 내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월 말까지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다음 달 초 물량을 맞춰 백신예방 접종을 시작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하고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방역 당국의 목표"라며 "안전한 예방접종과 집단 면역의 형성을 위해 적정량의 수급과 3~4개월이란 단기간 동안의 대규모 동시 접종이 필요하다"고 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이어 "우선접종 권장대상의 80%, 전국민 70% 접종을 목표로 예방접종이 시행될 것"이라며 "또 지자체 통해 백신사업을 실시하되 백신의 유통, 보관, 관리와 접종방식 등 차이를 고려해 접종센터, 위탁 의료기관 등에서 접종 가능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관련 부처와의 촘촘한 협업으로 백신 접종의 이상반응 등의 사후 관리 또한 철저히 추적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같은당 김성주 국난극복위원회 방역본부장도 이와 관련해 "현재 (백신) 5600만명 분을 확보한 상태고 추가로 개발 중인 백신 회사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양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전 국민 대상으로 접종하는 데 부족함은 없을 것"이라고했다. 그는 백신 예산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서는 "추가 계획에 따른 백신 예산은 추경이나 예비비를 통해서 충족할 것이다. 걱정할 사안은 아니다"며 "아직 추경 얘기는 빠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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