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D 사장 “파주공장 화학물질 누출사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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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D 사장 “파주공장 화학물질 누출사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1.01.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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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화학물질 누출사고 CEO 사과문
파주 LGD서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한 13일 오후 경기 파주시 LGD 공장 내 차량이 분주하게 현장을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주 LGD서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한 13일 오후 경기 파주시 LGD 공장 내 차량이 분주하게 현장을 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13일 파주공장 화학물질 누출사고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13일 오후 2시 10분경 파주 P8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번 사고는 LCD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의 유지보수 과정에서 배관 작업을 하다 화학물질인 수산화 테트라메틸 암모늄(TMAH, TetraMethyl Ammonium Hydroxide)이 누출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LG디스플레이는 사고발생 즉시, 피해자에 대한 응급처치 후 119 구급대를 통해 인접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사고 현장은 관련 화학물질에 대한 밸브차단과 긴급 배기 가동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사고 발생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고 원인조사, 재발방지대책 등 제반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부상자 치료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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