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서 유해 물질 누출…심정지 2명 ·부상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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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서 유해 물질 누출…심정지 2명 ·부상 4명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1.13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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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 누출 추정
가스 누출, 사고 발생 25분만에 차단
119 대원들이 13일 오후 경기 파주시 엘지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9 대원들이 13일 오후 경기 파주시 엘지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LG디스플레이 경기 파주 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노출돼 근로자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13일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LG디스플레이 8공장 3층에서 암모늄 계열의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근로자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누출된 물질은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TMAH)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가공 공정에서 세척제 등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2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위독한 생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부상자 4명 중 1명은 중상이고 나머지 3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38명을 투입해 사고현장을 수습했다. 가스 누출은 사고 발생 25분만인 오후 2시45분께 차단을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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