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정무수석 “김종인 의사 있으면 영수회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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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정무수석 “김종인 의사 있으면 영수회담 진행”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1.01.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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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정무수석. 사진=연합뉴스
최재성 정무수석.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청와대 최재성 정무수석이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제안한 영수회담 추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동의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과 이 대표, 김 위원장의 3자간 영수회담이 진행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 또한 당시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나 청와대 공식제안이 아니라는 이유로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정무수석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새해 들어 공식적으로 영수회담 제안이 들어갔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 8월 이전에 강기정 정무수석이 제안을 계속 해온 것이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재차 저희들이 접촉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이 '공식제안이 아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 차례가 아니라 몇 차례 얘기했고 또 여야정협의체가 어느 기관을 두고 '몇 월부터 몇 월까지 하자'가 아니고 사실은 진행해 오던게 중단된 상태"라며 "그래서 이걸 복원해보자 이런 말씀도 같이 드렸다"고 했다. 영수회담이 새해에 공식적으로 야당 측에 제안되었고 김 위원장이 아직 답을 안했다는 것.

최 정무수석은 영수회담의 의제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야당 당대표이신 김 위원장의 문제는 조금 더 다른 형식부터 내용부터 좀 다른 문제이고 여야정협의체를 복원하는 문제는 원내대표 포함해서 진행할 수 있는 일"이라며 "2가지를 같이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구체적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오래전에 제안 드리고 타진해온 일이라 빠를수록 좋다"며 "시기를 특정할 순 없지만 국민의힘 의사에 따라 바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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