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자이더시티’ 수도권 최고 경쟁률 경신… 평균 618대 1
상태바
‘위례자이더시티’ 수도권 최고 경쟁률 경신… 평균 618대 1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1.01.13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례자이더시티 투시도. 사진 GS건설
위례자이더시티 투시도. 사진 GS건설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착공동에 들어설 ‘위례 자이 더 시티’ 공공분양 1순위 청약이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는 7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을 합쳐 4만5700명이 신청, 617.6대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벽산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나온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537.1대 1)을 뛰어넘은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전국적으로는 2015년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황금동’(622.2대 1)에 이어 두 번째다.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P 기타지역(2783.0대 1)에서 나왔고 84㎡A 기타지역(1672.9대 1), 84㎡A 기타경기(1491.4대 1), 74㎡B 기타경기(1278.5대 1), 74㎡A 기타지역(1202.7대 1), 74㎡A 기타경기(1152.3대 1), 74㎡B 기타지역(1015.7대 1)도 네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11일 진행된 특별공급에는 286가구 공급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을 합쳐 2만3587명이 신청하기도 했다.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자 수를 더하면 총 6만9287명에 달하는 셈이다.

이 단지는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분양·임대)으로 구성된다. 공공분양은 전용면적 74∼84㎡ 360가구, 신혼희망타운 전용 46∼59㎡ 분양 293가구와 임대 147가구 등 총 800가구 규모다.

공공택지에 지어져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공공분양 기준으로 분양가는 주택형별로 6억9880만∼9억7980만원 수준이다. 위례신도시 중심 입지에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은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돼 수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