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1]삼성・LG, 中 불참 속 CES2021서 미래기술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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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1]삼성・LG, 中 불참 속 CES2021서 미래기술 과시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1.01.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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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미국 다음으로 최다 참석해 행사 주도
삼성 AI 로봇 청소기, LG 가상인간·롤러블 선보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삼성봇™ 핸디'와 물컵을 주고 받는 시연을 하는 장면(왼쪽)과 LG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LG 롤러블'이 나오는 장면. 사진=각사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삼성봇™ 핸디'와 물컵을 주고 받는 시연을 하는 장면(왼쪽)과 LG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LG 롤러블'이 나오는 장면. 사진=각사 제공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대거 불참 속 삼성·LG는 차세대 미래기술을 과시하며 글로벌 선도기업임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12일 CES 주최 측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에 따르면 130여개국에서 2000여개 업체가 개막 행사에 참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 570개 △한국 345개 △중국 203개 △프랑스 135개 등 순이었다. 과거 중국 업체들이 휩쓸었던 CES 풍경과는 확연한 다른 모습이었다.

중국 기업들의 공백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보인 인공지능(AI), 로봇, 가상인간(Virtual Human), 롤러블폰 등 미래 혁신기술로 채워지기에 충분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AI 솔루션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삼성 제트봇 AI'을 공개했다. 또한 현재 연구 중인 새로운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Samsung Bot™ Handy)'도 모습을 드러냈다. AI 로봇은 스스로 물체의 위치나 형태 등을 인식해서 잡거나 옮기고 다양한 집안일을 돌보며 든든한 조력자로 손색이 없었다.

LG전자는 최초로 가상인간 ‘김래아’를 선보였다. 김래아가 딥러닝을 통해 언어를 배워 LG 연사로 등장한 장면은 LG AI 기술의 결정체였다. 또한 LG전자는 스크린 화면이 늘리고 줄일 수 있는 ‘롤러블폰’을 최초로 공개했다. 펼쳐졌던 폰 화면이 다시 말려 들어가는 모습은 새로운 폼펙터 혁신의 기대감을 키웠다.

삼성전자, LG전자 외에 LG디스플레이, GS칼텍스, 만도,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 아모레퍼시픽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CES2021에 참가해 미래 기술을 과시했다. 국내 스타트업은 사상 최대인 260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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