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1]코로나 시대 반영한 홈코노미·모빌리티·비대면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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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1]코로나 시대 반영한 홈코노미·모빌리티·비대면 향연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1.01.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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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CES2021은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바뀔 ‘집’에서의 활동을 주제로 한 ‘홈코노미’를 화두로 던졌다.

홈코노미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재택 활동 시간이 대폭 늘어나면서 경제활동과 휴식 등을 집에서 할 수 있는 시대상을 대변한다.

CES에서 홈코노미의 핵심으로 제시된 기술은 인공지능(AI)이다. 행사에 참가한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주제로, 집을 중심으로 한 개인 맞춤형 가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개념 로봇 청소기 ‘삼성 제트봇 에이아이(AI)’와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Samsung Bot Handy)는 처음 공개됐다.

LG전자는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Life is ON - Make yourself @ Home)’를 주제로 최신 가전 제품, 홈 엔터테인먼트, 혁신적인 IT 등 홈코노미에 맞춘 미래상을 그려냈다.

LG디스플레이는 88인치 8K CSO(Cinematic Sound OLED), 77인치 월페이퍼 OLED 등 자연에 가까운 색감을 구현하는 최첨단 제품들을 전시하며 비대면 홈코노미 핵심 디바이스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눈에 편한 고화질 IPS LCD기술의 프리미엄 IT 제품군인 15.6인치, 27인치, 31.5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전문가용 노트북 및 모니터용 제품들도 선보인다.

비대면 업무 솔루션을 준비한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버전을 높여 내놓은 홈서비스 로봇 ‘토키2(Toki2·사진)’를 내놨다. 토키2는 인공지능 홈서비스 로봇으로, 가정용 로봇 비서로 볼 수 있다. 다양한 감정 표현 능력과 원격 조종, 육아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이밖에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업무 플랫폼 ‘한컴웍스(Hancom Works)’, 무인드론 운영시스템 ‘드론셋(DroneSAT)’ 등 집에서 다양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집중했다.

자동차·모빌리티 분야도 주요 소개 분야다. 일본 파나소닉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프리미엄 카오디오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소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인 MBUX(Mercedes-Besz User Experience) 하이퍼스크린을, 삼성전자와 하만은 이동 중 차량 내부를 제 3의 생활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디지털 콕핏을 선보였다. 이밖에 GS칼텍스와 만도는 각각 미래형 주유소와 첨단 운전 시스템을, 한국앤컴퍼니그룹(전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인 모델솔루션은 증강현실(AR) 기반 미래 모빌리티를 모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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