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6일 집합금지 완화 방안 발표…“단계적 해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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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6일 집합금지 완화 방안 발표…“단계적 해제 고려”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01.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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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3차 유행 꺾인 지 이제 1주일…가장 중요한 시기”
정총리 “또 다른 백신 추가도입 노력…최근 상당한 진전”
중대본 코로나19 대응 브리핑하는 손영래 사회전략반장. 사진=연합뉴스
중대본 코로나19 대응 브리핑하는 손영래 사회전략반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정부가 17일 이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이르면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인 현 상황을 2단계까지 하향 조정할 수 있을 정도로 확진자가 감소하고 위험도가 낮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 방안은 다중이용시설이 엄격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일부 영업을 허용하는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와 집합금지에 대해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쳐 오는 16일 새 방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거리두기 종료 시점이 일요일(17일)이라 (평상시 같으면) 금요일 정도에 발표를 하지만, 이번에는 의견 수렴 과정이 필요해 토요일에 발표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8일부터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 조치가 적용 중이며 17일까지 연장된 상태다. 이 조치에 더해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일부 내용도 17일까지 적용된다.

다만 손 반장은 “고민스러운 점은 방역 위험을 어떻게 최소화하느냐에 있다”며 “계속적으로 관련 협회 및 단체와 소통하고 있고 협의도 하면서 방역수칙을 가다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차 유행이 확산하다가 꺾인 지 이제 1주를 넘어선 초기 상황이기도 감소세를 최대화시키는 게 중요한 시기”라며 “집합금지 해제에 있어서도 단계적으로 조심스럽게 상황에 따라 확대하는 게 전체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이전에 밝힌 코로나19 백신 이외의 또 다른 백신을 추가 도입하고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 짧은 유효기간 때문에 백신을 그대로 폐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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