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선수권 ‘예선 통과’ 우승 김성현,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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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선수권 ‘예선 통과’ 우승 김성현,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1.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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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선수권 정상에 오른 김성현이 우승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PGA.
KPGA 선수권 정상에 오른 김성현이 우승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김성현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12일 스포츠마케팅회사인 올댓스포츠는 남자골프 차세대 대표주자로 꼽히는 김성현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김성현은 2018년 JGT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4위로 통과했고, 2019년에는 일본 2부 투어인 아베마TV투어에서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여파로 주로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했다.

특히 KPGA 코리안투어 시드가 없는 상황에서 예선부터 출전한 KPGA 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하며 63년 대회 역사에서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김성현은 이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제네시스 상금순위 6위로 2020년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성현은 “올댓스포츠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저를 믿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이사는 “강한 근성과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 김성현의 가장 큰 장점이다. 자기관리가 철저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선수라서 앞으로 PGA 진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향후 PGA 스타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김성현 프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올댓스포츠는 김성현 외에도 임성재, 배상문, 양희영, 황민정 등 프로골퍼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더불어 ‘피겨여왕’ 김연아와 임은수, 김예림, 이해인(이상 피겨스케이팅), 김자인과 천종원, 서채현(이상 스포츠클라이밍), 윤성빈(스켈레톤), 최민정(쇼트트랙), 김서영(수영), 여서정(체조), 원윤종-서영우(봅슬레이)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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