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완전한 디지털·금융플랫폼 기업 변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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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완전한 디지털·금융플랫폼 기업 변모” 주문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1.01.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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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제공
사진=KB금융그룹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새해 그룹 경영전략 회의에서 디지털 조직,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변모를 주문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8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임원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2019년부터 ‘스마트워크(Smart Work)’ 문화 확산을 위해 그룹 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해 왔으며 이번 경영전략회의도 코로나19 국가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지주사 및 각 계열사의 국내외 사무실 등 60여개 장소를 연결한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경영전략회의 오전 세션은 ‘그룹 경영전략방향(R.E.N.E.W 2021)을 바탕으로 KB금융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직원들의 의견과 바람을 담은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과 올해 경영계획 공유 등을 통해 그룹의 전략목표와 방향성에 대해 경영진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세션에서는 2021년 그룹 경영전략방향 ‘R.E.N.E.W 2021’의 △핵심경쟁력 강화 △글로벌 & 신성장동력 확장 △금융플랫폼 혁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 등 5가지 주제별 경영진들의 아이디어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윤종규 회장은 마지막 CEO 특강에서 “앞으로 KB는 금융회사의 핵심가치를 유지하되 완전한 디지털 조직,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해야 한다”며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경영진들이 힘을 합쳐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결연한 자세로 끈덕지게 실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훨씬 더 열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그룹의 경영진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각자의 위치에서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상호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집단지성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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