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대통령 신년사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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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대통령 신년사에 ‘환영’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1.01.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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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현장 맞춤형 정책 수립 요청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기업계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논평을 통해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함께 상생과 포용,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낸 신년사에 대해 환영한다”며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은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위축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도 주문했다. 중기중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생산, 소비, 고용이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매출급감으로 피해가 컸다”며 “올해에도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 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정책은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다루길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오는 3월말 도래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만기 연장과 코로나 피해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방식 개선,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속집행과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경기부양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 시 중소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며 “2050 탄소중립 계획 수립시 중소기업의 현실을 감안한 충분한 준비기간 부여와 지원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적인 판로 확보도 주문했다. 중기중앙회는 “신남방, 신북방 국가들과의 교류·협력 확대와 CPTPP 가입 검토로 수출시장 확대가 기대됨에 따라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남북간 평화와 상생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개성공단 재개 등 경제협력 논의도 재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도 경제의 핵심 주체로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언급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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