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양도세 완화론에 발끈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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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양도세 완화론에 발끈 "사실무근"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1.01.1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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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앞으로도 검토할 생각없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1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1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당정이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도세 완화에 대해 검토한적도 없고 앞으로도 검토할 생각 없다"고 말했다. 전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주택자가 매물을 내놓게 하는 것도 중요한 공급정책"이라고 발언해 당정이 양도세 완화를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것에 대해선 "그것이 양도세 얘기를 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선 양도세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논의한 적도 전혀 없고 논의할 계획도 전혀 없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에 교란을 줄 수 있는 발언을 자제해야 하고, 자칫 잘못하면 부동산 정책의 타깃과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며 "(최고위에서) 잘못된 발언이 나가지 않도록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말씀이 많았다"고 전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개별의원이 발언을 자제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양도세 관련 변경된 법안들이 효과를 막 보려하는 시점에서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도 최고위에 앞서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부 언론의 '당정이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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