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대표 인공지능 비전 ‘속도’…KT, AI∙DX 프로젝트 2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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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대표 인공지능 비전 ‘속도’…KT, AI∙DX 프로젝트 2기 가동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1.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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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1기 AI인재 400여명 양성
구현모 대표, 2기 선발자 대상 비대면 간담회 진행
“타 산업 디지털 혁신 주도할 인재…마음껏 도전”
KT 관계자가 11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2기 입교식에서 구현모 KT 대표의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KT 제공
KT 관계자가 11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2기 입교식에서 구현모 KT 대표의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KT는 11일 사내 AI∙DX 인재육성을 위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2기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KT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DX(디지털 전환) 분야 미래 사업을 이끌 핵심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구현모 KT 대표의 의지가 반영돼 기획됐다. 구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AI∙DX 사업의 성장과 안착을 위해서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내부 인재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KT는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의 AI·DX인력 양성해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통해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로의 도약을 이끌 실무 인력을 키운다는 포부다.

KT는 “미래 신사업을 이끌 핵심 경쟁력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기술이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으며, 정부는 물론 많은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 등 디지털 인재 양성과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국내 디지털 인재는 그 수요에 비해 질적, 양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에 따라 지난해 구 대표 취임 직후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를 시행했다. 400여명의 AI∙클라우드 분야 실무형 인재가 육성되고 상용화 과제가 진행됐다. 1기 교육생들이 진행한 프로젝트 중 약 60%가 즉시 상용화 과제로 채택 되었다. 대표적인 과제로는 AICC(AI컨택센터) 가상상담 보이스 봇 개발, 고객경험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서비스 추천, 무선 코어망 장애 예측 분석 및 자동화 등이 있다.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2기는 연령·부서·직급제한 없이 전사공모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78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전일제로 5개월 간 교육과 AI∙DX 실무 프로젝트 과제 수행에 전념한다. AI와 클라우드 분야 외 B2B DX분야가 이번 2기에 처음 신설됐다.

2기 교육생들은 1기때 진행된 실제 프로젝트 과제와 함께 KT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이후 AI와 클라우드∙5G 네트워크 지능화 ∙B2B 고객 대상 DX사업수행 등 관련부서에 배치된다. 이번에 선발된 2기 교육생 연령은 26~55세며, 직급 역시 사원에서 도메인 지식을 보유한 차장, 부장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

구 대표는 비대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2기 입교식에 직접 참여한다. 구 대표는 “KT는 통신기반의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ABC 경쟁력을 갖추고 다른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면서 우리 KT도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KT의 미래 인재로 그 성장을 주도할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도전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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