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CES 2021’서 경쟁력 입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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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CES 2021’서 경쟁력 입증 나선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1.0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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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행사장 내 ‘K-스타트업관’ 개설…10개 기관 선정, 97개사 참여
K-스타트업관 참여 혁신상 수상 기업 및 전시제품. 자료=중기부 제공
K-스타트업관 참여 혁신상 수상 기업 및 전시제품. 자료=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국내 스타트업들의 ‘CES 2021’을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CES 2021에 ‘K-스타트업관’이 개설된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CES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지난해까지는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온라인 개최는 오히려 스타트업들에게 기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해외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스타트업들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느껴졌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스타트업은 CES 2021의 주요분야 11개 중 하나로 구성됐다. 이번 K-스타트업관 개설은 CES 참관객들에게 국내 창업기업을 더 잘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CES 2021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됨에 따라 K-스타트업이라는 국가 브랜드 아래 모인 창업기업 97개사는 온라인상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국내 창업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전 세계 참관객에게 알리고 보다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온라인 K-스타트업관에 참여하는 국내 창업기업 97개사는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테크노파크 등 10개 지원기관을 통해 각각 선발됐다.

선발된 창업기업의 참가 분야는 건강·웰니스(24개사), 5세대(5G)·사물인터넷(24개사), 로봇·인공지능(15개사) 등이다. 참여 기업은 CES 2021 온라인 전시 사이트 내에 개별 온라인 부스를 개설해 기업 소개와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게재한다. 참여 창업기업 중 루플, 엠투에스, 소프트피브이 3개사는 CES 혁신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중기부는 K-스타트업관과 연동되는 별도 홍보 누리집을 구축해 참여 창업기업에 대한 정보를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 등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CES는 전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에서 대한민국 창업기업의 혁신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가진 창업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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