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동향] 미국 ‘블루웨이브’ 기대로 주식형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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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동향] 미국 ‘블루웨이브’ 기대로 주식형 ‘상승’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01.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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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내 주식형 5.04% ‘올라’
주식형 펀드 소유형 플러스 수익
‘블루웨이브’ 추가 부양책 확대…미국 국채금리↑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미국 민주당이 상하원 양원을 모두 차지하는 ‘블루 웨이브’ 완성이 임박한 영향으로 펀드시장도 상승세를 보였다.

10일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5.04% 상승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중 모든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 펀드는 4.92%, 중소형주식 펀드는 3.64%, 배당주식 펀드는 4.56%, K200 인덱스펀드는 5.4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블루웨이브 영향으로 추가 부양책 확대 가능성에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 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선반영돼 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와 자금 집행 수요 등으로 단기물이 강세를 보였다.

만기별 금리는 국고채 1년물 금리는 2.10bp 하락한 0.636%, 3년물 금리는 전주와 동일한 0.970%, 5년물 금리는 1.30bp 하락한 1.322%, 10년물 금리는 0.20bp 하락한 1.720%로 마감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7%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든 유형이 모든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08%, 초단기채권펀드는 0.04%, 중기채권펀드는 0.11%, 우량채권펀드는 0.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해외주식형 펀드는 2.77% 상승했다. 중국주식펀드가 5.78% 상승하며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 유형이 6.73%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18조9903억원 증가한 222조141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22조2320억원 증가한 247조284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980억원 감소한 20조731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7954억원 증가한 27조7892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791억원 증가한 21조902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1839억원 증가한 22조4989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억원 감소한 1조739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19조4059억원 증가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456억원 증가한 40조15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551억원 증가한 18조949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16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7억원 감소했다. 이 외에도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210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정보기술섹터 펀드의 설정액이 912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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