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성 부산시의원 "대심도 의혹과 문제점 반드시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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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성 부산시의원 "대심도 의혹과 문제점 반드시 밝혀야"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1.01.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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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의견 수렴, 협의체와 시민감시단 구성 등 해결방안 제시
박민성 부산시의회 의원(사진=부산시의회)
박민성 부산시의회 의원(사진=부산시의회)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박민성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래구1)이 대심도 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 해소와 유료도로 연장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대심도 공사의 비상탈출구 설치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안전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협의체와 시민감시단을 구성하고, 유료도로 기간 10년 연장의 명확한 검토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2019년 11월 말 총사업비 7832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대심도 건설공사를 착공했으나, 대형 공사 장비의 주요 운송통로가 되는 동래구 온천천 인근 지역의 비상탈출구 설치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마찰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박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대심도 공사 과정에서 드러난 주민안전과 유료도로 기간 10년 연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였고 부산시에서 이를 일부 수용하여 주민들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주민들의 안전과 관련한 부분은 그간 부산시와의 협의 과정을 통해 일부 문제가 해결되었으나, 유료도로 기간을 10년 연장한 것은 보다 세밀한 검토와 자료분석이 필요하며, 부산시가 소방심의위원회를 거쳐 설치한 비상탈출구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 만큼 그 부분에 특정인이 개입한 의혹이 없는지 반드시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대심도 공사로 주민과 부산시, 시공사 간의 갈등이 완전하게 해결되지는 않았으나 점차 협의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은 다행인 부분이다. 그 어떤 공사든 시민이 우선되어야 하며 일정부분 불편은 있을 수 있으나 시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시민이 피해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앞으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끝까지 주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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