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초·중 12교 선정, 교당 8천만 원 지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경험을 발전시키고 향후 확장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 운영은 △온라인 콘텐츠 활용을 통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유형 개발, △학생 간 정보화 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배려학생에 대한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한다.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는 다양한 온라인 자료(e-book, PDF, 동영상 등)를 활용하여 제작한 교육자료 중 교육과정 적합성을 충족시키는 넓은 의미의 교수학습자료를 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교에 이어 2021학년도 초·중학교 12교를 선정하여,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교사가 직접 제작하는 ‘만들어 가는 교과서’ 체제를 구축한다.
교당 8천만 원(총 9억 6천만 원)이 지원되며, 이 중 7천 2백만 원은 학생용 스마트기기(태블릿 PC)를 도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하여 보급한다.
최종적으로 선도학교에서 개발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모델을 공유·일반화하여 일반학교로 저변을 확대하고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춘형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학습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며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학생의 역량 발달에 더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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