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편의점 어린이 상품 인기…세븐일레븐, ‘페파피그’ 토이캔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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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편의점 어린이 상품 인기…세븐일레븐, ‘페파피그’ 토이캔디 출시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01.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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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파피그 토이캔디.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페파피그 토이캔디.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최근 주택가 상권을 중심으로 편의점 어린이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인기 만화 캐릭터 ‘페파피그’와 협업한 토이캔디 상품을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가 상권에서는 캔디, 초콜릿 등 간식과 소형장난감이 결합된 토이캔디(16.2%)를 비롯해 아동완구(16.0%), 어린이 음료(12.4%), 문구·팬시(10.1%) 등 기타 어린이 관련 상품들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유치원 휴원 등 코로나19 사태로 집콕하는 어린이들이 늘어나면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에 갈 수 없고 집 안에만 있기엔 힘든 상황이 되자 자녀를 데리고 집 주변을 산책하다 편의점에서 쇼핑을 즐긴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체 캔디 카테고리에서 어린이 대상으로 만들어진 토이캔디 매출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캔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캔디 상품들 중 토이캔디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17년 11.2%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17.4%까지 확대됐다. 아이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장난감이 랜덤으로 들어 있어 호기심을 끄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인기 에니메이션 ‘페파피그’는 분홍돼지 ‘페파’의 네 식구 일상을 따뜻하게 그린 힐링 만화로 전 세계 180개 국가에서 방영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페파피그의 인기에 힘입어 책·장난감·피규어 등 페파피그 관련 캐릭터 상품 판매가 덩달아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 ‘페파피그 서프라이즈에그젤리’는 계란 모양의 틴케이스 안에 젤리와 페파피그 장난감이 담긴 토이캔디 형태의 상품이다. 귀여운 페파피그 캐릭터들로 디자인된 손목밴드(4종)와 스탬프(6종)가 랜덤으로 담겨 있어 모으는 재미까지 더했다.

출시 기념 세븐앱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페파피그 서프라이즈에그젤리’를 구매한 후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세븐앱)에서 스탬프를 적립하면 된다. 스탬프 3개 적립 시 추후 추첨을 통해 ‘페파피그 주방놀이(3명)’, ‘페파피그 관람차 플레이세트(6명)’, ‘페파피그 미니플레이세트(8명), ‘페파피그 피규어(12명)’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김수현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담당MD는 “슬세권 소비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주택가 상권에서는 어린이들이 찾는 상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의 뽀로로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캐릭터인 페파피그와 콜라보하여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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