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모교인 충남대에 장학기금 5억원을 기부한다.
2014년에도 충남대에 10억원을 기부한 김 회장은 최근 신설된 ‘CNU 아너 스칼러십(Honor Scholarship)’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학교 측은 4일 밝혔다.
이진숙 총장 취임 직후 조성한 이 장학제도의 1호 기부자가 된 김정규 회장은 “학창 시절 하루 한 끼 200원짜리 국수를 먹으며 공부할 정도로 어렵게 대학을 다녔다”며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와 연구에 전념하며 기업가 정신을 갖춘 진취적 청년으로 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대 아너 스칼러십은 학사부터 박사까지의 등록금·학업 장려금 등 1인당 최대 약 2억원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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