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2020년 4분기에는 오피스텔이 매매·전세·월세 모든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0.02%→0.10%)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12%→0.01%)은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지방(-0.38%→0.14%)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은 전분기 대비 0.62% 상승했다. 특히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수도권(0.35%→0.70%)과 서울(0.33%→0.57%) 모두 상승폭이 급증한 것이다. 지방은 전세가격이 상승 전환(-0.04%→0.28%)되는 모습을 보였다.
월세가격도 전세가격도 유사한 흐름을 기록했다. 2020년도 4분기 월세가격은 0.25%로 전분기보다 상승폭이 늘어났다. 수도권(0.13%→0.29%)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은 3분기까지 유지했던 하락폭이 상승 전환(-0.15%→0.06%)됐다.
반면 전월세전환율은 축소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5.14%이었던 오피스텔 전국 전월세전환율이 4분기에 4.85%수준에 머무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광주 5.57% △세종 5.49% △대구 5.43%순으로 높았고 서울이 4.68%로 가장 낮았다.
수익률면에서는 3분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4분기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4.77%로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개선됐다. △대전 6.93% △광주 6.24% △세종 5.41% 등에서 수익률이 두드러졌으며 울산은 4.20%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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