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7.7% “코로나 이후 유연한 사업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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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7.7% “코로나 이후 유연한 사업 전환 필요”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1.01.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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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피보팅 필요성 커져도 어려움 많아
사진=잡코리아 제공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직장인 절반 이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유연한 사업 전환(피보팅)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보팅은 시장 상황에 맞는 기민하고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 변환을 뜻한다. 

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4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피보팅 전략’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7.7%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상황에 맞는 유연한 피보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현실은 생각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응답자 40.5%가 ‘가능하지 않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피보팅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 1위는 ‘수직적이고 안정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조직문화 때문(51.7%‧복수응답)’이었다. 이어 ‘회사가 사업모델, 타겟 등을 변경했던 경험이 적어서(28.1%)’와 ‘사업모델 변경 없이도 매출이 잘 나오고 있어 필요성을 못 느낀다(28.1%)’ 순이었다. 

반면 재직 중인 회사의 유연한 피보팅이 가능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7.7%였다. ‘유연하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어서(49.4%)’, ‘이미 사업모델과 타겟 등을 유연하게 변경(26.5%)’, ‘관리자 급이 사업영역 확장‧변경에 관심 많아서(22.9%)’, ‘코로나 사태 이후 사업다각화 등을 준비(20.5%)’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직장인 81.4%는 직장생활을 하며 업종이나 직무 변경을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업종이나 직무 변경을 고민한 이유로는 ‘근속기간‧정년이 짧고 안정적이지 못해서(44.7%)’가 가장 많았다. ‘전문성이 쌓이고 성장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41.3%)’, ‘수입이 너무 적어서(27.4%)’ 등이 뒤따랐다. 이들 직장인 중 실제 업종이나 직무 변경에 성공한 직장인은 34.6%로 3명 중 1명에 그쳤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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