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4개월만에 45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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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4개월만에 45억 투자 유치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1.0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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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 창업팀, 신규고용 160명 등 2월 졸업 전부터 성과 창출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8월 신설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가 입교 4개월만에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중기부가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AI분야 글로벌 기업(AWS, INTEL NVIDIA, MS)과 글로벌 일류 창업기획자(500Startups, SOSV, Plug&Play, Startupbootcamp) 등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한 전체 창업팀은 60곳이다. 이들은 입교 4개월만에 160명을 신규 고용했다. 이 중 18개 창업팀은 45억원의 투자도 유치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일례로 생체 신호 감지용 고주파 레이더 센서를 개발한 ‘에이유’는 입교 전 3명이었던 직원이 입교 이후 10명으로 7명이나 증가했고, 15억원 이상의 투자도 유치했다. 인공지능 사용환경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소이넷’은 5명이었던 직원이 입교 이후 13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기업은행 등으로부터 6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박정우 소이넷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 교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는 사업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우리팀 전담 창업기획자인 스타트업부트캠프로부터 우리팀에 가장 적합한 글로벌 파트너사를 소개받아 곧 미팅할 계획인데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아주 크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오는 2월까지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의 교육과 보육프로그램을 종료하고 2월말 경 졸업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시에 제2기 창업팀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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