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코로나19 위기 딛고 ‘희망 강북’ 위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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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코로나19 위기 딛고 ‘희망 강북’ 위해 달린다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1.01.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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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역사문화관광‧환경‧복지‧교육‧안전 등 7가지 분야 중점 추진

신혼부부주택·예술인주택·도전숙 등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
강북구가 1월 1일 오전 7시 56분 미아동 벽산아파트 옥상에서 촬영한 일출. 사진=강북구 제공
강북구가 1월 1일 오전 7시 56분 미아동 벽산아파트 옥상에서 촬영한 일출. 사진=강북구 제공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새해를 맞이해 개발, 역사문화관광, 환경, 복지, 교육, 안전, 소통 등 7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구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장마·태풍 등 각종 재난 예방 및 피해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도 착실히 전 분야에 걸친 성장을 도모해 왔다. 2021년에는 이러한 노력이 가시화돼 구민들이 강북의 발전을 직접 체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구는 ‘매력적인 발전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유1동과 4·19 사거리 일대, 인수동의 도시재생을 추진해 주거환경과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신혼부부주택·예술인주택·도전숙 등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양동 양지마을·소나무협동마을 등 주민 중심의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힐링의 역사문화관광도시’는 구를 대표하는 정책이다. 구는 우이동 가족캠핑장, 산악전시체험관, 청자가마터 체험공간 조성, 국제규모 인공암벽장 건립 등 역사문화관광 시설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북한산을 등반하는 외국인 등산객을 대상으로 외국인 등산화 대여사업을 시행하고 전국적 보훈행사로서 입지를 다진 ‘4·19 혁명 국민문화제’의 온라인·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미세플라스틱의 위협으로부터 구민을 지키기 위해 구는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 아울러 투명 페트병과 비닐의 분리배출을 활성화해 새로운 자원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환경을 구축한다. 북한산 치유의 숲 등 산림휴양 명소도 조성해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구는 출생축하금을 첫째 아이부터 확대 지원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미아동 열린육아방,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확충함으로써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강북구 돌봄 SOS센터 운영을 통해 아동·노인·장애인의 돌봄 공백을 방지하는 등 ‘편안한 복지도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탄한 교육기반 조성을 위한 ‘활기찬 교육도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과 재난재해 상황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하는 안전도시’, 주민들의 소리를 경청하는 ‘소통하는 열린도시’ 등 구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펼쳐진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금은 코로나19에 대응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된다면 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며 “올해도 구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정 현안 업무를 더욱 더 세심히 챙기고 ‘희망강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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