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등서초교 지하공영주차장 이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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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등서초교 지하공영주차장 이달 준공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1.01.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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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가 운영 강서양천교육지원청‧등서초와 협약

총 32면 3월부터 본격 운영, 지역 주차난 해소 기대
 강서구가 등서초등학교 지하공영주차장 운영과 관련해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등서초와 지난달 4일 협약을 맺었다. 조감도. 사진=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이달 준공되는 등서초등학교 지하공영주차장 운영과 관련해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등서초와 지난달 4일 협약을 맺었다. 조감도. 사진=강서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등서초등학교 지하공영주차장 운영과 관련해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등서초와 지난달 4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가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주차장 신규 건설은 부지 확보와 더불어 매입 등 많은 예산과 협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부지 매입 없이 공공용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등서초등학교(화곡6동 소재)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자 지난 2018년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협의했다.

협의 결과 등서초에서 짓는 다목적 강당 시설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하기로 했으며, 공사비는 구가 부담하고 설계, 시공, 감리 등의 사업 시행은 강서교육지원교육청이 담당했다.

지난해 1월 공사에 착공한 이 주차장은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교육감이지만 주차장 운영과 관리는 구에서 맡아 30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한다.

지하주차장 규모는 총 32면으로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입‧출구에 보행자 전용 통행로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하교시간 교통 인력배치 등의 대안도 준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택가 공영주차장 건설, 공유 주차 확대, 공공용지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구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등서초 공영주차장 운영 협약과 같은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방화동 주택가 공영주차장 건설 추진, ARS 주차 공유 시스템 운영,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드는 그린파킹 사업, 주차공간 나눔 사업 등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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