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로 정명훈, 2일 KBS 1TV '숨터'에서 피아니스트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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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정명훈, 2일 KBS 1TV '숨터'에서 피아니스트로 만나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2.31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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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힘겨워하는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재능기부
마에스트로 정명훈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스트 정명훈의 연주가 KBS 1TV <숨터>(연출 이성범PD)로 편성되어 1월 2일 오후 6시 55분과 밤 12시 40분에 방송된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지난 12월 6일 자가격리를 감수하고 입국해 12월 24일과 12월 26일 이틀간 예술의전당에서 KBS교향악단과 함께 특별연주회 <새 희망을 노래하다>를 지휘한 바 있다.

정명훈 지휘자는 출국 전 코로나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을 위로하기 위한 네 개의 피아노곡을 연주했고,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1월 네 편의 <숨터> 시리즈로 방송한다. 이번 방송출연은 정명훈 지휘자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마에스트로 정명훈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첫 시리즈는 1월 2일에 “마에스트로 정명훈 ‘희망’을 연주하다”라는 부제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0번 E장조, 작품109 중 제1악장>이 방송된다.

이어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자연’, ‘꿈’, ‘사랑’을 테마로 슈만의 <아라베스크, 작품18>, <트로이메라이>, 슈베르트의 <악흥의 순간 제3번 F장조, D.780 중 3번 Air Russe>가 연속 방송된다.

<숨터>는 치열하고 바쁜 일상이 점철되는 사회에서 지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치유와 사색의 시간을 주는 대표적인 5분짜리 힐링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 55분에, 토요일은 오후 6시 55분과 밤 12시 40분에 방송된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스트로서 정명훈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기회이며, 정명훈의 인터뷰와 함께 방송되는 이번 <숨터> 시리즈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큰 새해 선물이 될 것이다”라며 “KBS교향악단은 ’정서적 치유의 백신, KBS교향악단이 만들어 갑니다‘를 슬로건으로 2021년 연주회를 지속적으로 방송에 편성할 계획"이라고 이번 연주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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