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21년도 예산 7685억 규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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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021년도 예산 7685억 규모 확정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12.30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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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를 넘어 민생경제 회복과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재생으로
총 예산 중 사회복지 분야 52.71% 편성, 민생안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첫째아이 출산지원금 20만원, 중·고등학생 신입생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
양천구새해 예산이 올해 대비 9.6% 늘어난 7,685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양천구새해 예산이 올해 대비 9.6% 늘어난 7,685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새해 예산이 올해 대비 9.6% 늘어난 7,685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2021년도 예산은 기초연금, 주거급여, 장애인 활동지원 등 복지 분야의 국·시비 보조사업비 증가로 인해 일반회계 기준 667억 원 증액 했으며, 포스트코로나를 위한 대비와 양천구 6대 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30일 구가 밝혔다.

 기능별 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52.71%로 가장 많고, 교통 및 물류 5.28%와 일반공공행정분야 4.63%로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 생활비 지원 10억, 지역방역일자리 사업 7억, 방역 소독 및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에 4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일하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활력도시 ‘YOUNG 양천’을 만들기 위해 청년 창업카페 운영 등 일자리창출 사업비 54억 원을 비롯해 250억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 위한 상품권 할인보전금 4억 원과 목동깨비시장 공동주차장 및 공유센터 조성 26억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에 41억 원을 편성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태도시 ‘ECO 양천’ 조성을 위해 파리공원 리모델링, 오솔길공원 등 공원정비에 86억, 책 쉼터 등 공원문화시설 운영과 숲해설 운영 등 공원문화사업에 9억을 반영했다.

 내 삶을 바꾸는 ‘SMART 양천’을 만들기 위해 생활현장 스마트 시티 조성사업 등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비 6억 원과 신월1동·신월3동·목3동·목4동 등 구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 구비분담금 8억 원, 목동 중심축 걷고 싶은 거리 보도 재정비에 25억 원을 편성했다.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 ‘YOU 양천’ 조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기능보강,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과 장난감도서관 및 아이맘카페 운영 등 보육정책사업에 997억을 반영했다. 또 2021년부터는 첫째아이 출산지원금 20만원 신설을 포함해 아동수당 등 저출산대책 양육지원에도 316억 원을 편성했다.

 수준 높은 교육문화도시 ‘EDU 양천’을 위해 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 및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비와 2021년도부터 양천구 소재 모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하는 등 교육 분야 예산 183억 원을 편성했다. 또, 양천구민의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설립한 양천문화재단 사업비 88억 원을 편성했다.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SAFETY 양천’ 조성을 위해 노후 도로정비 및 보도정비에 48억, 하수시설 공사비 등에 29억, 방범CCTV 설치비 10억 원을 편성했으며, 안전한 먹거리 관리를 위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비 4억,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에 5억 원을 반영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2021년 양천구 예산이 구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생활 속 곳곳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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