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최근 3경기 연속 골 맛을 보지 못한 손흥민의 파워랭킹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방송 스카이스포츠가 29일(한국시간) 발표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은 3585점으로 75위에 올랐다. 지난주 랭킹에서 31계단 하락한 순위다.
스카이스포츠는 최근 5경기 활약도를 수치화하고 그중 최근 경기에 가중치를 주는 방식으로 파워랭킹 순위를 매긴다. 시즌 초 손흥민은 9월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파워랭킹 1위에 몇 차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리그에서 지난 17일 리버풀전 동점골 뒤 내리 2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입단 이래 프로 공식전에서 총 99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카라바오컵 8강전까지 포함해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파워랭킹 1위에는 애스턴 빌라를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이끈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올랐다. 골키퍼가 파워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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