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GS리테일’ 시너지 가시화…GS샵 상품 GS25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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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GS리테일’ 시너지 가시화…GS샵 상품 GS25서 받는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12.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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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편의, 물류 효율성, 자원 낭비 제거 등의 효과 기대
박스25 내년 초부터 오는 2025년까지 3000개까지 확대
편의점 GS25 BOX25에 모델이 GS샵 박스를 넣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편의점 GS25 BOX25에 모델이 GS샵 박스를 넣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통합 GS리테일의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 GS리테일과 GS샵이 합병 발표한 이후 물류 효율화로 첫걸음을 뗀 것이다.

편의점 GS25는 물류전문기업 GS네트웍스와 함께 운영하는 비대면 택배보관함 BOX25(박스25)를 통해 GS샵 택배를 받아보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박스25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상온·냉장 택배 상품을 보관할 수 있는 무인택배함이다.

이날부터 고객이 GS샵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픽업 장소를 GS25 박스25로 선택하면 비대면으로 원하는 시간과 점포에서 택배를 찾아갈 수 있다.

박스25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택배 상품이 GS25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도착 알림 문자와 함께 QR코드가 전송된다. 고객은 BOX25에 설치된 스캐너에 전송 받은 QR코드를 갖다 대기만 하면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택배의 도착부터 수령까지 전 과정에 걸쳐 GS25의 근무자나 고객 모두 별도의 대면 접촉이나 문의가 필요 없는 편리한 과정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S25가 GS샵과 택배 물류 효율화를 진행한 배경은 △GS샵 고객의 택배 수령시 비대면 선호 △안전한 택배 보관 장소 제공 △24시간 운영으로 편리한 시간·장소 제공 가능 △택배 수령으로 추가 편의점 입점 고객 증가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의 결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고객 서비스 추가 제공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현재 GS샵은 연 5400만 개 이상의 상품을 발송하고 있다. 최근 비대면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급신장하고 있는 택배 물량을 박스25를 이용해 고객에게 전달하면 국가적 에너지 절감 및 물류 효율화에도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냉장 상품의 경우, 배송 이후 냉장 박스25를 이용하면 포장재 낭비 제거와 불필요한 냉장팩 축소 등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GS25와 GS샵은 상온 보관함을 활용한 택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후 개선점을 보완해 내년 초부터 냉장 보관함으로 보관 가능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안병훈 GS리테일 상품부문장 상무는 “매일 약 5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면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GS25가 약 18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홈쇼핑 GS샵과 물류 효율화를 꾀할 수 있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사회에는 에너지 및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확대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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